리사 라르손(Lisa Larson)은 예테보리 디자인 대학교를 마친 후 1954년 구스타브베리(Gustavsberg) 자기 공장에서 스웨덴의 세라믹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 그녀는 이 곳에서 1980년까지 스웨덴 최대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조각가로 활동하며 로스트란드, 클리판 등 유수 브랜드와 함께 협업하였습니다.
1992년, 그녀는 26년간 근무했던 자기 공장의 이름을 딴 구스타브베리 세라믹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. 1955년 출시된 Lilla Zoo나 ABC-Flickor, 삐삐 롱스타킹 등 클래식한 디자인은 그녀의 시그니쳐입니다.
리사 라르손의 디자인은 부드러우면서 따뜻합니다. 위트 넘치는 디자인은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기도 합니다. 유니세프와 공동작업한 Alla Världens barn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라는 의미로, 리사 라르손의 사회참여적 디자인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.